Related Link: http://www.cbs.co.kr/nocut/show.asp
노건평씨가 CBS와 단독 인터뷰한 내용이 오늘 노컷뉴스에 보도되었네요.
노건평씨의 인터뷰에 따르면, 노통께서는,
작년 12월까지, 사저 건축 비용 때문에 사람들이 돈 받으러 오고,
(채권자들의 독촉)
많이 힘드셨나 봅니다.
그래서, 절친한 박연차씨에게 돈을 빌려, 빚을 갚는 방법을,
망설임 끝에 생각하신 것일테고,
세무공무원 출신인 노건평씨에게, 끝까지, "형님, 괜찮을까? 진짜 괜찮을까?"
라고 확인과 자문을 받았다는 건데요…
노통이 대단히 엄정한 분이셨다는 게 여기서도 드러나는 거지요.
청렴은 하되, 이 정도 쯤은 괜찮겠지…라 생각하는 정도의 사람이라면,
절친한 후원자인 박연차씨한테 그냥 빌렸을 겁니다.
그런데, 다른 사람들한테 돈을 빌렸었고,
그 빚을 갚기 위해 박연차씨에게 빌리는 것도 끝까지 망설이고 꺼렸다는 건,
웬만큼 엄격한 사람이 아니고서는 생각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최후의 방법으로 박연차씨의 돈을 빌리고 나서,
바로 얼마 뒤에, 검찰은, 박연차 게이트를 터뜨리고,
노통에게 모든 혐의를 몰아갔습니다.
이건 무슨 뜻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