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입문할 때
사부님의 추천으로 쿼드와 탄노이를 들였던게 벌써 10여년!
그동안 무수히 많은 기계들이 들고났지만
계속 제 곁을 지키고 있던 것은 쿼드 였지요.
쿼드도 몇번을 나가고 들어왔지만 이제는 감히
붙박이라고 할 만한 것 4종을 소개합니다.
쿼드 2/22, 303세트, 606세트, 520 파워가 그것들입니다.
먼저 쿼드2/22는 진공관 프리,파워로 출력관으로 KT66을 사용합니다.
스펜더 BC1과의 매칭이 아주 좋습니다.
그야말로 BC1의 새 지평을 열었다고나 할까요?
동호인의 표현으론 처음 듣는 순간 찐한 감동을 받았다네요.
다음은 잘아시는 쿼드 303세트
현재 이 조합은 제가 들인 3번째입니다.
디자인 면에서도 뛰어납니다.
하베스 북셀프 HL-P3에 물려있습니다.
다음 역시 잘아시는 조합 606인데요
606MK2 +44신형+FM4 신형입니다.
제가 써본 606mk2, 606,606-2,306,405,405-2,34,44신.구형,66,66튜너
이들 중에서 가장 음악성이 뛰어나고 쿼드다운 소리를 들려주는 조합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침실에서 KLH6와 사용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흔히 방송용으로 알고계신 520파워인데요.
이 역시 훌륭한 모니터형 앰프입니다.
출력 채널당 100와트이고 쿼드의 특유의 부드러운 소리지만
힘을 보여줄때는 절도있게 스피커를 제어하지요.
이제 쿼드는 여기까지 입니다.
장소가 되는한 계속 가지고 갈 생각입니다.
혹시 쿼드에 대해서 궁금하신 것 있어 물어주시면
아는한 답변 드리지요.
마지막으로
재미있는 에피소드 하나!
오디오샵을 10년 정도 드나들며
온갖 기기 바꿈질을 하던 매니아가 있었답니다.
그러던 어느날 쿼드 세트를 들이더니
그 다음부턴 샵에 발길을 끊었다더군요.
정말 <쿼드는 오디오의 시작이자 끝>이라는 이야기 같이 들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