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한달전에 이사 후 게으른 성격으로 이제야 정리된 된 듯 합니다. 이 전 룸 환경보다는 조금 좋아진 듯 한데 시스템이 비천하여 제대로 음악이 흘러나오는 지 아닌 지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어느정도는 만족하면서 퇴근 후와 주말에 음악들으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있습니다만...
일단, 전경은 아래와 같습니다. JBL C40 하크니스와 마크 23.5L입니다.
그동안 시스템 변동은 없었으며, 몇개 저가형 기기들 추가가 있었습니다.
MM 포노앰프를 구하고자 했으나 마음에 드는 것이 없어서 SAE Mark1b 프리앰프를 구하여 MM포노 대용으로 사용하고 이퀄라이져를 사용하여 취향에 맞게 조절 사용 중입니다. 이 프리는 70년대 초반에 800불이 넘어가는 고가였으나, 지금은 우대받지 못하는 빈티지 기기입니다. 참 좋은 프리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온쿄 NC-D1도 구입하여 주력으로 사용 중입니다. 저와 같이 게으른 성격의 사람을 위해서 개발한 것 같습니다. 구형 오디오 알케미 DAC와 같이 운용하고 있으며 와디아는 현재 찬밥신세를 면치 못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룬딕 50년대 진공관 라디오 입니다. 예전 사용하던 다이나랩 ft101a는 참 좋았으나 FM듣기 위해서 프리/파워 앰프를 모두 가동시켜야 해서 간단히 stand-alone 라디오 시스템을 구상하다가 아주 이쁜 콘솔형 라디오가 장터에서 보여 급 질러벼렸습니다. 풀레인지 한발이 장착되어있는데 구수한 음색이 좋고 무엇보다 고풍스런 디자인이 품위를 더 해줍니다. 여기에 맛들려 그룬딕 3028 도 구입했습니다. 음질은 이놈이 정말 훨씬 좋습니다. 비록 모노이긴 하지만 FM93.1 잡음없는 빵빵한 음악을 선사해 주고 있습니다. 제가 듣는 FM방송은 MBC 배철수 음악캠프와 KBS1은 가끔 듣습니다.
회원님들 편안한 일요일 저녁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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