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뉴스를 보니 소장파 검사들을 위주로 그동안 노 전대통령에 대한 수사에 무리가 있었음을 시인하면서 조직을 위해 검찰총장이 옷을 벗어야 한다는 식의 얘기가 나오던데...



이거 x까는 소리 아닙니까? (아침부터 욕해서 죄송합니다) 전직 대통령이라는 신분을 떠나 한 인간이 그런 쓰레기같은 보복 또는 추리수사로 인한 괴로움을 참지못하고 생을 마감했는데 경찰청장이 옷 벗는게 그렇게 중요합니까? 솔직히 소장검사라는 자들도(물론 다 싸잡을 순 없겠지요) 참 한심한 족속들 아닙니까? 최고로 외우기 어렵다는 사법시험을 통과하고 그 중 성적 좋은 소수만 될 수 있다는 검사들이 그 정도 불합리한 수사에 대항하지 못한단 말입니까? 비겁하기 짝이 없습니다. 그리고 이제와서 국민들한테 엄청난 비난을 듣고 또 앞으로도 들을 것 같으니까 뒤로 빠져서 윗사람만 탓하는 볼멘 소리를 하고 있답니까?



국민의 한 사람으로써 임채진이 옷을 벗냐 중수부장이 옷을 벗냐는 관심없습니다. 자기 개인이나 지들 검찰조직에선 뭐 엄청난 일인 듯 얘기하지만 X도 관심없습니다. 예전 TV에 2시간 동안이나 그것도 생방송에 나와서 말도 안되는 소릴 할때부터 그들 대다수의 자질을 알아챘지만.....



조.중.동을 비롯한 거짓, 과장 보도를 낸 모든 언론사는 국민 앞에 사죄를 해야하며 그에 상응하는 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부터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 검찰의 수사에 무슨 문제점이 있었는지 파악해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책임은 어떤 놈의 옷을 벗기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놈이 자살에 이를지언정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했던 그 방식 그대로의 수사로 책임을 묻는 것을 말합니다. 매일매일 그 검사의 의심되는 잘못을 언론에게 공개하고 온 집안 식구들을 불러서 조사해야 합니다.



무슨 나라가 이럽니까? 그 많은 검사들 중에 자기 조직의 정당하지 못한 처사에 분노하고 항의하는 놈이 하나도 없다는 말입니까? 인류에서 가장 '자존심'이 없는 집단으로 전 대한민국 '검찰'을 꼽겠습니다. 진짜 빌어먹을 대한민국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