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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생각이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9-05-27 06:4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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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510

제목

"오래된 생각이다"

글쓴이

장준영 [가입일자 : 2004-02-07]
내용
공개된 유서에는, 마지막에,

마을 어귀에 작은 비석 하나 세워라.

오.래.된. 생.각.이.다.

- 라 했습니다.



이 대목을,



① 퇴임 이후, 현 정권이 노통 당신께 가하는 탄압 때문에,

죽음의 위협, 또는, 발 디딜 곳은 목숨을 던져 말하는 것 뿐이라는 생각으로,

진작에 자결을 결정하셨다는 뜻인지,



② 고향에서 퇴임 이후의 삶을 사시면서,

고향 마을에 뼈를 묻으시겠다는 그런 바램의 뜻인지,



- 둘 중 어느 것으로 해석해야 될까요.



①이라면, 문제가 심각해진다고 봅니다.

진작에 자결 결심을 하신 분께서,

그것도, 판사, 변호사를 하셨고, 논리정연하고 철두철미한 분께서,

자결 직전에 컴퓨터 워드로 유서를 썼다는 게 말이 됩니까?



②의 뜻일 수도 있겠지요. 아마, 오래 전부터 그렇게 소망하셨을 겁니다.

그러셨기에 봉하마을로 내려가셨던 것일테구요.

그러나, 그렇다 하더라도, ①의 의미가 배제되어 있지는 않을 것입니다.

내가 이 상황에서 할 수 있는 행동은 무엇인가,

그 행동이 야기할 부정적인 측면, 긍정적인 측면,

철저히 숙고에 숙고를 거듭하시고 결정하셨을 분입니다.



그런 분께서,

자결 직전에 유서를, 그것도, 컴퓨터 워드로 썼다?

충동 자살도 아니고??



도대체 논리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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