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터에서 구해서

듣고 있습니다.

어젯밤에는 십오년 전엔가 샀던 김순남 가곡집을 들었습니다.

두번째 면 듣다가 잠이 들긴 했지만...

소리가 cd보다 좋은 것 같아요.

마란츠 SR4600에 이어서 듣는데요.

엘피판 잡음이 그다지 들리지 않아요.

턴테이블이 롯데 것인데 예전에 그 회사 앰프에 물려서 들을 때는 잡음이 심했는데

앰프가 달라져서 그런지 그 잡음이 들리지 않아요. 엄청 큰 장애물이 붙어 있을 때만 소리가 좀 나는 거 같더군요.

우째 소리가 더 세밀하다는 느낌이 들어요.

기분 좋습니다.

학생 때 산 엘피만 다 들어도 만족스런 시간이 되겠어요.

바닷물같은 파란색의 캠브리지 오디오 azur 540p 의 불빛도 멋지고.

턴테이블의 속도스트로보불빛도 멋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