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류가 노무현 대통령을 빛나게 할 것이다."라고 반농담 삼아 얘기하곤 했는데, 이런 식의 비극이 찾아올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빛나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만고에 남을 신화로 만들어버렸네요. ㅠ_ㅠ
그 분과 동시대를 살았다는 것이 고맙고 자랑스러운만큼, 그 분을 이렇게 잃게 된 책임에서 우리 누구도 자유롭지 못할 것 같습니다.
영웅은 이미 잃었지만 그나마 남아 있는 무너지기 직전의 외양간이라도 고치려면 6월에는 촛불이 아니라 횃불이 일어나겠지요.
단순히 견찰과 싸우는 것이라면 모르겠는데, 북핵문제를 명분삼아 계엄으로 치고 나올 가능성이 높고 그만큼 잔인한 6월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광장으로 나갈 때에는 정말 어금니 꽉 깨물고 모질게 다짐하고 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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