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도 쌀쌀해져 오고 점점 무르익는 바이올린과 첼로 소리가 듣고 싶어지는 가을입니다.
한동안 여러가지 바꿈질을 하다가 한 6개월 정도 이 조합으로 너무 즐겁게 노래를 들었네요.
정신없이 지내느라 시간가는지도 몰랐습니다 ^ㅡ^
처음에는 좀 더 깊은 저역 칼같은 고역을 추구하다가 이제는 다 지쳤는지
자연스러운 소리 음악이 방안에 퍼지는 따뜻한 느낌을 추구하는것 같습니다.
책상위에 올릴 5인치 북쉘프란 북쉘프를 다 뒤졌지만 ...
결국 소리에 집착하기 보다.. 디자인으로 갔습니다.... 그래서 간것이 뉴트론4입니다.
개인적으로 많이 돌아다니는 스픽보다는 좀 흔치 않은 스픽으로 들이고 싶었고..
특히 사이즈가 완전 마음에 들었습니다. 265 x 140 x 205mm 가로가 14cm 밖에 안되서
책상 어디에 놓아도 이쁘게 자리 잡고 앙증맞은 모습을 보자니 마음이 다 뿌듯했습니다.
그리고 들어보니 실력도 생각 이상으로 내주어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요즘 막 pmc db1+가 땡겨서 죽겠습니다 ㅠ 비슷한 사이즈에 다른 소리를 듣고 싶은데 pcm 를 한번도 경험을 못해봐서...
일단 뉴트론의 장점으로는 뭐 하나 특출난 점이 없다는 것입니다. 칼같은 고역도 가슴을 뒤 흔드는 저역도 없지만 자연스러움과 정확한 포커싱이 장점인것 같습니다.
트위터는 스캔스픽, 우퍼는 비파의 우퍼라고 하네요. 유닛도 재가 좋아하는 성향의 유닛들이었고 단순한 싱글단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앰프로는 뭐 니코44입니다. 신품 사서 아직도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니코44의 장점이라면 소리가 두텁고 편안하게 나옵니다. 그러면서 저음의 한방을 잃지 않고 있어서 좋은것 같습니다. 좁은 폭도 물론 책상에서 사용하는데 편리함을 더하고요.
dac는 리젠키드입니다. 이것도 신품 사서 아직 잘 쓰고 있긴한데.. 니코키드와 리젠키드 두개를 가지고 있다가 결국 리젠키드를 가지고 가게 되었네요. 리젠 그냥 좋습니다. 피아노의 영롱함도 좋고 섬세한 유리구슬 같은 느낌이랄까요....
위 조합으로 반년정도 즐겁게 음악생활을 했고 앞으로도 잘 바뀌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단지 요즘 애꿎은 스피커선이 교체를 하고싶어서.. m당 3천원짜리 선이다 보니...
전 대역대 밸런스가 좋고 저음쪽을 살짝 보강할수 있는 스피커 케이블이 뭐가 있을까 찾아봤지만 잘 모르겠습니다 ^ㅡ^;; 10만원 정도로 해서 적당한 스피커케이블 하나씩 추천해 주세요 ㅎㅎ..
마지막 사진으로 리젠과 니코의 얼짱사진입니다. 콤펙트한 두기계 덕분에 정말 음악 들을 맛이 나네요 ^ㅡ^
- 모두들 환절기 몸건강 유의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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