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하이파이를 하면서 유일하게 오랜시간동안 인연을 맺어오고 있는 오클에서
오클과 오키의 스피커통을 제작해 오시던 장통방 사장님께서 JTB사운드를 출범한다는 말을 전해듣고 런칭 시연회를 다녀왔습니다.
친한 형님과 함께 시연회 장소로 갔습니다만 어제 날씨는 비가 오고 악조건이였습니다.
그래도 많은 분들이 오셔서 와인과 캐비어와 임실 치즈를 함께 곁들인 자리에 시간이 지나며 분위기는 점점 무르익어 즐거운 자리였습니다.
저는 무엇보다 임실에서 만든 치즈가 가장 기억에 남더군요....
정말 맛있었습니다.
비청할 스피커들과 오키의 라팜 3총사와 트라움 모노모노 파워
그리고 트라움오디오의 일명 배박사님 프리조합으로 시연회가 진행되었습니다.
기기의 매칭에 따라 감상하는 재미 또한 시연회의 큰 묘미였습니다.
오키의 라팜 3총사(라팜 인티 & DAC & CDT)입니다.
그리고 오늘의 메인인 JTB사운드의 일명'폭탄' 스피커입니다.
'폭탄'이라는 닉네임은 사진의 스피커 머리통을 보시면 이해하기 쉬우실 겁니다.
저는 머리가 맨들맨들하니 아기머리 만지는 듯한 기분이 들어서 묘하더군요.
손으로 찰싹 소리나게 머리통을 후갈기고 싶은 이상한 욕구가 생기는 묘한 폭탄입니다.
시연회는 3사의 스피커로 곡을 바꿔가며 시연되었고 각 스피커마다 각자의 개성이 들어나는 자리였습니다.
시연회 막바지에 JTB사운드 사장님의 짤막한 포부와
그 이후 자유시간이 주어 지면서 각자 가지고 온 음반들을 걸으며 감상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동안의 노력에 JTB사장님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정진하시어 국내 스피커의 레퍼런스가 되길 기원하겠습니다.
이날 오클/오키의 홍실장님께서 중간에 설명하시랴 스피커선 바꿔 끼시랴 수고많으셨습니다.
시연회를 마치고 식사를 하러 가기전 스피커 한조를 내건 경품 이벤트를 진행하였는데
공교롭게도 제가 받게되었습니다.
진행방식은 가위 바위보 배틀이였습니다.
이때 정말 재미있었는데 현장의 즐거움을 전해드리지 못해서 아쉽습니다.
맛잇는 음식과 향기로운 와인과 아름다운 음악이 흐르는 시연회를 마치고
모두 고기집으로 이동 허기진 배를 채우며 JTB사운드의 첫 시연회를 즐겁게 마쳤습니다.
단순한 시연회가 아니라 사람냄새 나던 시연회로 기억될것 같습니다.
국내의 오디오 관련 업체들이 많은 발전을 하고 또 공정한 경쟁속에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그러한 대표 브랜드가 더 많아지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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