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너희 떡검들은 입이 찢어지는구나.
너희의 주인이던 우리의 대통령마저 너희들 아가리로 물어뜯어 끝장냈다는 그 승리감을 만끽하고 있구나.
쥐새끼가 던져준 떡을 물고 있어서 짖지 않을 뿐 터질 것같은 희열에 몸을 떨고 있을사냥개들
이제 너희의 사냥감을 포획했기에 잠시 주춤할 뿐, 우리들이 무서워서 가만히 있는 것이겠느냐?
너희를 호령하던 천하의 대통령도 물어뜯어죽였으니 천하에 무서울 것이 무엇이 있겠느냐. 먹이를 던져주는 쥐새끼조차 이젠 두려워하지 않겠지?
자신의 힘에 취해서 다가올 복날도 두려워하지 않는 떡검 견찰들아!
주인을 무는 미친 개의 운명은 박살밖에 없다.
내가 지켜드려야 할 분이었다는 것을 돌아가신 뒤에야 깨달았다. 비록 같은 길을 가진 않았으되 그 분은 내 이웃집 아저씨이자. 나의 친구의 아버지이셨다.
내가 그 분을 지키진 못했으되 그 분을 물어뜯은 너의 대가리만큼은 박살내리라.
내 손을 주고 너의 아가리를 찢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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