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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은 한국인에게 ( )이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9-05-24 23:39:24
추천수 0
조회수   503

제목

노무현은 한국인에게 ( )이다.

글쓴이

용정훈 [가입일자 : 2002-04-27]
내용
제목의 가로 안에 들어갈 단어로 가장 적합한 것은 사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돼지에게 진주목걸이를 억지로 걸어준다면 걸어준 사람 잘못이고,

듣는 귀 없는 사용자에게

하이엔드 오디오가 사치듯이(그래서 저에겐 하이엔드가 사치에요),

배금주의와 비겁함에 찌든 평균 한국인에게 노무현은 사치였던게 분명합니다.

노무현의 노무현에 의한 혹은 노무현을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들이 다 무슨 소용이었나 싶습니다.



마르크스가 당시 성급한 사회주의자들에게 "지금은 더 많은 자본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듯이 지금 한국인에게 더 많이 필요한 것은 더 많은 부패와 더많은 약자에 대한 수탈이 아닐까요?

민주주의가 강한자들에 대항하는 약자들의 정치체게라는 걸 모르는 약자들에게 민주주의가 다 무슨 소용입니까?

피눈물을 흘리면서 필요성을 느껴보지 못한 돼지들에게 민주주의가 다 뭡니까?



죽도록 당해봐야, 피눈물을 흘려봐야

그때서야 자신들에게 진짜 필요한게 뭔지 느끼게 되겠죠.



그래서,

가까운 시일 안에 한국의 민주주의에 대해서는 눈꼽만치도 관심이 없지만



억울한 자를 위한 복수는 불가능하더라도 꿈을 꾸고 싶습니다.

단테가 말하길

지옥은 정의가 신을 움직여 권능과 힘과 '사랑'으로 만들었다고 했습니다.

비열함으로 자신과 남에게 다른 잣대를 들이댔던 자들에게

정의의 복수가 있기를 바랍니다.

기필코 그들을 위해 마련된 지옥의 자리에 그들이 자리잡기 바랍니다.



모듬살이가 와해되는 가장 큰 이유는

사랑을 사랑으로 갚지 않고

악을 악으로 갚지 못하는데서 온다고 생각합니다.



악을 갚지 않는 집단은 배신자와 무임승차자들을 용인하고 그들을 키워서

점차 그들에게 다수의 자리를 내주어 망하고 맙니다.



용서는 뉘우칠때만 가능합니다.

자신의 죄과를 치루고 뉘우칠 때 새롭게 시작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한국의 민주주의에는 이제 눈꼽만큼도 관심이 없지만

기필코 복수는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제 평생 그 광경을 볼 수 없으면 100년 후 200년 후라도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민주주의는 그런 기본이 된 후에나 다시 이야기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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