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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마을을 다녀오고...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9-05-24 23: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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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578

제목

봉화마을을 다녀오고...

글쓴이

노승철 [가입일자 : 2003-01-03]
내용
어느 늙은 보수 언론꾼이 서거라는 표현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서



자신의 홈피에 히틀러의 자살을 예로 들면서 배설했다.



예로는 적합하다고 본다.



히틀러는 국민의 사랑을 받던 롬멜을 자살케 하고



결국 자신도 비참한 최후를 맞이 했으니까.



누가 롬멜이고 누가 히틀러인지 잘 알 것이다.







글이라기엔 너무나 추잡하고,



글이라기엔 세종대왕을 능멸하는 것 같아,



똥을 싼다는 배설이라는 단어를 썼다.







공감한다



서거라는 표현은 너무나 애석하다. 옥쇄라는 표현이 적합할 듯 하다.



大丈夫寧可玉碎何能瓦全



선비는 죽일 수 있어도 욕보일 수 없다는 말이 있듯이



기와처럼 욕되게 사느니 옥처럼 부서지는게 대장부이다.







봉화마을에 다녀왔다.



지금까지 슬퍼서 운적은 있었다.



음악이 아름다워서 운적도 있었고,



누군가가 그리워서 운적도 있었다.



그러나 오늘은 슬프고 그립고 그리고 분노가 치밀어 울었다.







정의가 계속 승리하지는 않았던 것이 역사다.



정의는 약하다고 오해받았던 것도 역사다.



하지만 오늘 구름처럼 모여든 사람들을 보며 느꼈다.



정의가 무엇인지를 알고, 그것을 추구하며 산 사람을



최소한 사람들은 알아준다는 것을...







노무현 대통령님.



당신은 평생 정의가 무엇인지 아셨고, 실천하려 하셨습니다.



약한 사람의 고통을 아셨고, 지키려 하셨습니다.



그래서 지금 이시간 저는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너무나 슬프고 그립고 분노가 치밀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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