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이틀 새
놀랍습니다
왜 하필이면 이런때
플루환자가
갑작스레 21명으로 늘어납니까?
그것도 확진환자랍니다
수녀1명 확진에도
며칠씩걸리던 확진이
어제 오늘 엄청나게 빨라졌네요
조문도 가지말고 조용히 집에 있어라?!
내가 정말 이상한가봅니다
그냥 뉴스보도를 보고도 안경에 색이 들어간거 같고,,,
머리에도 안개가 낀거 같습니다
저만 그런가요?
--조문도 갈 수 없고
어제 낮 가까운 바다에 나가
소주 한병 뿌려 드리고
찬바람에 울다 울다
집에 돌아와
오늘은
종일 아무 생각도 할 수 없는
그냥 tv에 가끔 비치는
그분의 얼굴만 봅니다
마음이 이렇게
슬프고 안타깝게 타들어 가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평범한
절망한 서민인 내 자신이 부끄럽습니다
고개숙여 평생 그분을 마음속에 기리겠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선거날엔 절대 결석하지 않겠다고 다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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