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 조금 넘어서 내비게이션 정보 기준으로 봉하마을 6km 지점부터
차량 통제를 실시하길래 근처 도로에 차를 주차하고 23개월된 아들 무등태우고
봉하마을로 걸어갔습니다..
혼자가려고 했었지만....한국 현대사에서 가장 위대하신분을 마지막으로 배웅하는
역사적인 순간이라 어린 아들도 함께 데려갔습니다.
분향소에서 절을 올리는데 왜 그렇게 눈물이 스며 나오는지.....
대통령님 나오시는 영상물 보면서 ...정말 참기 힘들군요...
저희들에게 너무나 과분한 대통령이셨습니다..
몇년만 더 뒤에 집권하셨다면 ..마음껏 웅지를 펼치셨을텐데...
어리석은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대통령님께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원래 문상가면 음식을 잘 먹지 않는데... 이날만큼은 ..소고기 국밥 한그릇과
수박 몇조각을 깨끗이 먹고 나왔습니다.
대통령님....편히 쉬세요...
지켜드리지 못해서 정말 죄송했어요...
이명박 이놈....오늘의 일을 결코 잊지 않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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