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이런 생각이 드는군요.....

"해도해도 너무 비상식이 아닌가?"



눈앞에 일어나고 있는 일이니 사실이라 믿을 뿐이지

이게 과연 말이나 되는 소리입니까?



바로 이전 대통령입니다.

그리고 한때 이 나라의 수장이었습니다.

그런데, 전대통령의 서거에 조문을 하는데,

경찰이 버스로 가로막고,

분향소를 세우지 못하게 한다????????????



도대체 이것이 하늘아래 가당키나 한 일인지요?





전두환이 죽었다고 가정해 봤습니다.

이 정부가 어떻게 할까요?

제 생각에는 아마도,

서둘러 서둘러 가장 좋고 으리으리한 건물들에

분향소나 조문할 수 있는 장소를 만들고,

온 국민들이 와서 조문할 수 있도록 방송에서 나발을 불어줄 거 같습니다.



이런 비통하고,

몰상식한 일이 어디 있단 말입니까?

버스로 둘러싸인 대한문의 조문장소,

옆의 광장은 텅텅 비어 있고,

공공장소에는 제대로 형식을 갖춘 분향소나 분향단 자체를 만들 수 없게 해서

아까 글에 보니 부산역에는 아주 초라하게 간이로 만든 것만이라면서요....



이것이 일국의 대통령이었던 분에게

행할 수 있는 일입니까?



바로 이전 대통령이 돌아가셨습니다.

그런데, 시위로 변질될 우려가 있다고 경찰력을 배치하는 것이

과연 가능키나 한 일입니까?









아!!!!!!

도무지 이해를 하려고 해도 할수가 없고

미친듯이 소리를 지르고 싶을 뿐입니다.

어찌 인간의 도리로 이런 식일 수가 있는 겁니까?



집에 개새끼가 죽어도

조문하러 오는 사람을 폭력시위대 취급을 하면서

몰려오지 못하게 분향소나 천막을 설치하지 못하게 하는 일은 안할겁니다.

이것이 과연 인두껍을 쓰고도 할 수 있는 일입니까?



장난으로 재미삼아 쥐새끼가 어쩌고 저쩌고

말할수도 없는,

미친듯이 화가나고 환장할 것 같은 그런 상황입니다.



이것들은 정말 인간으로서의 최소한의 예우라는 것도 모릅니까?







버스로 둘러싸인 대한문에서 조문하고 있는 시민들의 사진을 보니

등신머저리같은 이놈의 국민들,

그 개찰들의 버스에 둘러싸여서 그것도 조문이랍시고 하겠다고 늘어서 있을 수 밖에 없는 정말 지지리도 복도 없고, 등신같은 우리 이 국민들이

불쌍해서 미칠 것 같습니다.







아............정말...........죽겠네요.....



이것이 정말 인륜지도 가 존재하는 나라입니까?

이것이 정말 사람이 사는 곳이 맞습니까?











제가 지금 오버하는 겁니까?

조문객들을 둘러싸고 있는 저 버러지같은 공권력의 잡개들을 보고 있으니,

사람이 딱 돌아버릴 거 같습니다.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