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한 일이 있어 가족과 함께 나섰습니다. 무교동 회사에 차를 세우러 갔는데, 이미 을지로입구부터 버스들이 진을 치고 있군요.
시청과 청계광장은 원천봉쇄입니다. 교보뒤쪽 길도 마찬가지네요.
여기저기 일을 보고 조계사로 향했습니다. 불신지옥 아줌마가 어찌나 스끄럽게 하면서 조계사로 가는지 인사동 앞 건널목에서 뒤에서 밟는 시늉이 절로 나오데요...
전경버스가 조계사 쪽으로 몇대가 지나갔지만, 다행히 조계사를 막지는 않았구요...
많은 분들이 줄을 서서 조문차례를 기다리시데요. 가족단위도 많았구요...
저희는 불당옆 조금 떨어진 자리에서 묵념만 하고 왔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청계광장앞을 지나가는데.... 이제는 청계광장입구까지 완전히 틀어막고 청계광장에 전경들이 줄 맞혀서 앉아있더군요.
에라이~~~ XXXX 욕이 절로 나오는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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