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밖에서 나돌아다니다가 어제 밤에야 알았네요.
진짜 뭐라 할 말이 없군요. 어이없고 허무하고 망연자실...
재임시절에 몇가지 아쉬운점이야 있었지만 그래도 대체적으로
민주화를 위해서 앞장섰던 사람중 하나인데 정말 안타깝습니다.
근데 이해가 안되네요. 어떻게 자살이란 선택을 한 건지...
자신을 지지하고 있는 수많은 정치인들이나 일반 지지자들이 자신을 중심으로
서있다는 걸 알면서 왜 그런 결정을 했나 싶네요. 더군다나 그냥 개인도 아니고
정치의 생리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 정치의 중심에 서있던 사람인데 그렇게
허무하게 몸을 던졌을까 싶은...
안타깝기보다도 뭐가 뭔지 앞뒤상황이 이해안되고 어리둥절합니다.
아무튼간에 민주진영에 힘이 될 만한 중요한 인물중 하나가 저물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ㅅㄲ 청와대에 앉아서 이래저래 마음속으로 회심의 미소를 짓고 있겠군요.
진심으로 고 노무현 대통령의 명복을 빕니다.
에휴... 이래저래 안좋은 일들의 연속이군요.
남대문은 불타버리고.. 최진실이도 가고.. 경제는 개판이고..
땅파먹을 줄만 알고 민초들 피빨아먹기만 하는 식충이들이
위에 앉아서 철권을 휘두르고 있고..
힘없는 사람들은 더 소외되고 자살자들 넘쳐나고..
참으로 어두운 시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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