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노무현 전대통령이 돌아가셨다는 것을 알고는 가슴이 꽉 막혔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그 어떤 분의 죽음에도 이만큼 큰 충격을 받지 못했습니다.
하루 종일 멍하면서 가만히 있으면 악한 생각이 불끈불끈 솟구칩니다.
나에게 힘만 있다면..
...
하고 싶은 일들이 있습니다.
대한민국 역사상 앞으로 이런 대통령을 볼 수 없을 겁니다.
저에게 이제 갓 2주 넘은 딸이 있습니다.
나중에 이 아이에게 우리에게 이런 훌륭한 대통령이 있었다고 가르치겠습니다.
그리고 나에게 힘이 생긴다면 저와 같은 그런 생각을 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입을 악물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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