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했습니다. 당신의 소박함을.
사랑했습니다. 당신의 강인함을.
사랑했습니다. 당신의 진정함을.
그리고
사랑했습니다. 당신의 웃음을...
비록 당신의 정치가 모든 면에서 저의 생각과 일치하지는 않았지만,
그로인해 제가 힘들어진 부분도 있었지만
전 당신의 묵직한 지지자 였습니다.
당장은 내가 힘들어도 내 새끼, 금쪽같은 내 새끼들이 살아가야 할 땅은
당신이 바라시는 그런 세상이 맞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한치의 흔들림없이 당신을 지지했던 지지자로서 지금 이 현실을 받아들이기 너무 힘이 듭니다.
사랑했던 당신은 그냥 이렇게 제 곁을 떠나 버리셨군요...
당신의 신념을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부디 영면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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