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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절대로 노무현 대통령의 도덕성이 훼손됐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9-05-24 08:46:28
추천수 0
조회수   702

제목

저는 절대로 노무현 대통령의 도덕성이 훼손됐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글쓴이

이승철 [가입일자 : 2001-07-03]
내용
아...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 흐르는 눈물을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어제 장인어른 내외분이 장인어른 칠순을 맞아 유럽 여행을 가셔서 아침 일찍부터 인천공항에 모셔다 드리고 이런저런 수속들 도와드리고 공항에서 커피 마시고 애들이랑 노니라 오후 2시 정도 근처 무의도에 있는 식당에 점심 먹으러 올 때까지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식당에 앉자마자 뉴스 특보에 나오는 노무현대통령 서거... 세상에, 절대 생각도 하지 못 한 일이 벌어졌더군요. 언제나 극복할 수 없는 난관처럼 보여도 정면 돌파를 하면서 믿기 힘든 결과를 곧잘 만들어내셨던 존경하는 노대통령이 투신으로 삶을 마감하시다니...



공항에서 돌아오는 길에도 라디오 뉴스를 들으며 눈물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결국 자리에 어울리지 않지만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진 쥐명박이 크게 사고를 쳤다고 생각하고, 쥐명박을 어떻게든 자리에서 끌어내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만, 전 유력 채널사에서 얘기하는 것처럼 노무현 대통령의 도덕성이 훼손됐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건네받은 자금의 성격을 보면 아직 명확하지도 않거니와, 정황을 보면 오랜 친구에게서 자식들 유학비, 생활비를 받은 정도여서 법적으로 책임을 질만한 문제는 아닙니다. 투자비로 조카사위가 받은 자금에 대해서는 더욱 법적인 책임과는 거리가 먼 것이구요.



또한 노무현 대통령의 도덕성이 훼손됐다고들 하지만, 공인이 아닌 가족들이 스캔들에 휘말리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 해외 체류를 선택했지만 재정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상태에서 노무현 대통령에게는 알리지 않고 재력있는 오래된 지인에게서 도움을 받았다는 것이 사실이라고 믿으며, 따라서 노무현 대통령의 도덕성에 문제가 있다는 얘기는 쥐명박과 견찰, 그리고 썩은 언론들이 노대통령의 명예와 자존심을 훼손하기 위해 무리하게 짝짜쿵하고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그렇게 경멸하고 조롱하던 노무현 대통령이 서거하셨으니 다들 만족하신 지 궁금하네요.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는 너무나도 가슴 아프고 충격적인 일이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노대통령의 목숨으로 대한민국의 후진적인 정치 행태와 거꾸로 가고 있는 민주주의의 되돌림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믿습니다.



하지만, 살아계셨으면 결국 쥐명박은 비참한 최후를 맞이 할테고 차기, 차차기 정권에서 하실 일들이 많으셨을텐데 너무 안타깝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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