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즐겨찾기추가
로그인 회원가입 | 아이디찾기 | 비밀번호찾기 | 장바구니 모바일모드
홈으로 와싸다닷컴 일반 상세보기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요즘으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그의 죽음이 가장 안타까울 사람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9-05-24 08:10:14
추천수 0
조회수   1,251

제목

그의 죽음이 가장 안타까울 사람

글쓴이

성낙영 [가입일자 : 2009-01-10]
내용
정권 이양도 받기전부터 인수위의 삽질로 지지율 떨어지고 어쩌구 할때 초딩도 웃을만한 무슨 청와대 컴퓨터 비밀번호를 운운하며 그를 걸고 넘어졌죠,,,, 다시 생각해도 정말 코미디 -_-



집권초기부터 대운하 반대, 소고기 삽질을 거듭하고 있을때는 무슨 청와대 정보유출건을 들먹이고 그를 걸고 넘어지며 탈출구를 모색했죠, -_-



하는짓 마다 삽질에 삽질을 거듭하면서 인기가 도저히 살아날 기미가 안보이는 상황에서 보궐선거도 해야하고 주변사람들 방어도 해줘야 할때 그를 잡아넣기 위한 본격적인 사정수사를 시작했죠.



그의 죄가 있고 없고를 밝히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어차피 목적은 자기의 삽질보다는 그의 초라하고 비참한 모습이 한번이라도 더 티비화면, 신문1면에 나오게 하는것이었으니까요.



안되는 대가리 백번 굴려봐야 나라 잘되고 경제 살리는거 안되고, 또 설령 그렇게 된다 하더라도 그 방법 보다는 노무현 이름만 들어도 이를가는 국민들 and 사실관계를 따지기 보다는 언론의 말을 여과없이 따르는 순진한 국민들을 언론 압박해서 살살 자극하는게 백배 쉽고 효과적이라는거 MB 정부는 너무나 잘 알고 있었습니다.



결국 거기에 놀아난 국민들이 어제 그를 떠나게 만들었지 않나 싶네요.





노무현이 집권하기전부터 어제 세상을 떠난 그 순간까지 한순간도 그를 원망한적 없었고, 가끔은 주변인들과의 대화에서는 적극적으로 그를 변호까지 했었던 저였기에 분명 그렇게 훌쩍 떠나버린 그를 원망해야 하는데,,,, 오히려 좀 더 적극적으로 지켜주지 못한 제가 계속 원망 스럽습니다.



얼마전에 고향인 대구에 내려가서 저녁에 동생이랑 술 한잔 하고 부모님댁으로 귀가할려고 택시를 탔는데 이 택시기사 양반이 타자마자 김대중, 노무현에 대해 입에 담지 못할 욕을 해대기 시작합디다.



머 그 동네에선 그게 아주 희귀한 일이 아니란걸 모르는건 아니지만 암튼 참기 힘들 정도로 귀에 거슬렸는데 제 성격상 그냥 말없이 혼자 비웃으며 내렸습니다, 아마 술이 조금만 더 됐어도 한마디 정도는 반박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한데,,,,, 지금 와선 그때 한마디 쏴 붙이지 못한것도 아쉬운 기억으로 남네요.







그나저나 이제 MB와 딴나라당은 과연 어떻게 남은 시간 버텨 나갈수 있을까 궁금해 지네요.



앞으로 한 1년은 최대한 수사 질질 끌어서 검찰 들락거리고 결국은 쇠고랑 채우고해서 우째우째 자신들의 삽질을 덮어주셔야 할 그가 갑자기 떠나 버려서,,,,



어쨌거나 그분의 죽음으로 가장 충격받고 황당할 사람은 MB가 아닐지.... 비통한지는 몰라도 애석하긴 하겠죠, 왜 벌써 가버렸냐고 엄청 원망할 듯 -_-





삼가 고인의 명목을 빕니다, 부디 극락왕생 하세요, 아뮈톼퐈 ㅜㅜ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 광고문의 결제관련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