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비보를 접했지만, 바쁜 일상 속에 잠시 멍하니 있었을 뿐이었습니다.
밤늦은 지금에서야 조금씩 조금씩 실감이 납니다.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슬픔과 분노와 답답함이 느껴집니다.
그 분의 죽음이 우리 나라 민주주의 역사의 새로운 구심점이 될 수 있겠다는 희망도 가져보고 싶습니다.
하지만, 당당하게 죄값을 치루지 않은 비겁한 도피자라고 말하는 다수의 국민들을 보면서 우리 나라 민주주의의 끝을 예고하는 시발점이 아닌가도 싶습니다.
휴가내서라도 장례식 꼭 참석하여 그 분 가시는 길 배웅해 드려야겠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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