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냥 건강하게 살아 계실 줄 알았습니다.
설날 즈음에 우리 두 딸아이들 예쁜 한복 입혀서
꼭 새배를 드리러 가야겠다고 마음속으로 몇번이나 계획을 세웠었습니다.
정말정말 죄송합니다.....
이렇게 허망하게 가실 줄 몰랐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당신을 이렇게 만든 이 나라 전체를 잊지 않겠습니다.....
정말정말 명복을 빌고싶지 않습니다.....
힘든길을 택한 당신이 지옥에 계신다면... 모든 걸 포기하고 지옥으로 따라 가겠습니다.....
건강하게.. 편안하게... 잘 계십시요.......
정말정말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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