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비보를 듣고 가슴이 하루종일 우울합니다.
와싸다 가입하고 몇년만에 글을 올리네요.
지금도 그냥 혼자 술한잔하고 있습니다.
그냥 가슴이 저려옵니다.
우리를 지켜주실려고 했던 분인데, 난 그 분을 지켜드리지도 못해네요.
옛말에 千人所指無病而死 (천인소지 무병이사)라 했습니다.
이말은 여러 사람에게 손가락질 당(當)하면 병을 앓지 않고도 죽는다는 뜻입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글귀 중에 하나입니다.
다른사람에게 안 좋은 일을 하거나 악하게 굴면 결국 그 것은 나에게 돌아오고,
그 사람이 행동으로 나에게 안 옮겨도... 그 사람이 마음에 나에게 악한 감정을
품고 있으면 결국.... 언젠가는 나에게 언젠가는 해가 된다는 그런 뜻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전 Gee에게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능력도 힘도 없습니다.
하지만, 千人所指無病而死 이 말은 내 맘속에 있습니다.
언젠가는 이 말데로 Gee가 받을 거예요.
옛말은 하나도 틀린게 없더군요.
우울하지만, 힘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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