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노빠 아닙니다...
오히려 노무현시절에 이건 아니잖아 했었기도 했었죠..
그전에는 기대 만빵이였죠...
하지만 이래저래 좌충우돌에 성급한 언행에 못바땅한적많았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그의 생각과 방향은 저와 일치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분이 퇴임하고 난 후의 모습을 보아도..
아~역시.. 라고 흐뭇해만 생각했습니다..
그분의 의지였건 아니건..
어찌됐건 비리가 터짐으로 해서
액수를 떠나서도 상당히 괴로웠겠죠..
자신의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자신은 상당히 괴로울 수 밖에 없었을겁니다.
더 더군다나 그 비리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벌어진 일이라면..그리고...
자신의 가치관을 흔들리는 사건이면... 액수와는 상관없이..
오늘 그분의 소식을 듣고 아무렇지 않게 지내려 했습니다만
그분의 행적을 다시 더듬어보고... 또 생각하면서...
결국 소주잔을 들게 됐습니다..그래요... 지금 술먹고 글쓰는 거지요..
슬풉니다... 더군다나 현정권을 생각하면 말이죠...ㅡㅜ
그대를 생각합니다..
그래요....
이제는 그대의 열정에 보답할 때입니다
당신이 없는 그 곳에 우리가 있겠습니다...
당신의 자취를 찾아 우리는 나아갈 것입니다..
당신은 우리에게 많은 기대와 희망과 실망과 좌절을 주었지만
당신이 있었기에 우리는 행복했습니다..
그대여 편히..좋은 곳으로 가십시요
그대가 그리는 그 곳은 우리가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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