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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의 명복을 빕니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9-05-23 22: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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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448

제목

노무현 대통령의 명복을 빕니다.

글쓴이

박두호 [가입일자 : 2003-12-10]
내용


많은 사람들이 자살의 유혹을 겪는다. 특히 예술가와 철학자, 사업가는 필연적으로 자살이라는 잿빛안개와 마주칠 수 밖에 없는 운명이다. 노무현의 자살은, 아무리 그 사람이 악인이라손 치더라도 우리에게 일종의 숙연함을 안겨준다. 그것이 한 사람으로서의 죽음이 불러일으키는 파장이요, 고인에 대한 우리들의 예의에서 비롯된 사명적 감성이다.



자살에는 많은 이유가 그 배후에 있다. 이를테면 주위의 압박에 의해, 또는 철학적 결론에 의한 자살이나 철학적 모순과 한계점을 받아들이지 못해 끊는 자살, 혹은 조울증의 유혹에 의해 헤밍웨이처럼 산탄총을 입에 물고 한방에 가는 그런 죽음들...



노무현은 진정 민주주의를 한눈큼 올린 행동하는 정치가였다. 진정 민중을 위한 그의 열정은 현재 이명박이 기업가들 소위 부르주아들에게 특권을 선사하고 모든 무역장벽과 기업규제를 허무는 그런 초자본주의와는 상극에 있는 포퓰리즘이었다. 물론 경제 전체 수치는 내려갔으나 인권이며 우리들의 평등권은 그로 인해 세상에 부르주아와 자본주의의 노예라는 이분법성을 말살시켜주는 하나의 불빛을 그는 제공했던 것이었다.





누구나 잠재적으로 자살할 확률은 있는 것이므로 그것을 값싼 감상이라고 매도하거나 마치 다른 생물이 저지른 일 마냥 경멸의 눈으로 봐서는 안 되는 것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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