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즐겨찾기추가
로그인 회원가입 | 아이디찾기 | 비밀번호찾기 | 장바구니 모바일모드
홈으로 와싸다닷컴 일반 상세보기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요즘으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한시간을 넘게 꺼이꺼이 혼자 문잠그고 울었습니다. ㅠ.ㅠ.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9-05-23 22:03:50
추천수 0
조회수   1,003

제목

한시간을 넘게 꺼이꺼이 혼자 문잠그고 울었습니다. ㅠ.ㅠ.

글쓴이

최재영 [가입일자 : ]
내용
2004년이었나요? 노무현 대통령 탄핵되었을 때..



길을 가면서 울었습니다.



저는 공돌이라 정치에 대해서는 아는게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저도 모르게 북받쳐오르는 서러움에 사무실에서 나와서 길을 걸으면서 주르륵 흐르는 눈물을 닦지도 못하고 지나가는 사람들 쳐다보는 시선도 신경안쓰고 그렇게 눈물을 흘렸었습니다.



몇년이 흘러.. 정말 좋은 모습으로 고향에서 막걸리 한잔 드시는 모습이 얼마나 좋아보이던지..



그리고 오늘..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습니다. 거짓말인줄 알았습니다. 누가 장난치는 줄 알았습니다. 숭례문에 불났을 때 일부러 안봤습니다. 그때도 가슴이 터져버리는 줄 알았습니다. 오늘.. 사무실에서 참고 참고 하다가 .. 집에 와서 방문 걸어잠그고 한시간을 넘게 꺼이꺼이 울었습니다. 제가 머시 그리 서러웠길래.. 얼굴한번 뵌 적도 없고.. 그저 웃는 모습 좋아서 표 하나 드렸을 뿐인 분인데..



방안에 티슈가 가득 널부러져 있습니다.

지금은 그저 한숨만 나올뿐입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당신을 그렇게 내몰았던 인간만도 못한 것들.. 절대 용서하지 않을것입니다.

제 비록 나약하고 힘없는 서민이지만

이 악물고 덤빌 것입니다.

절대 용서하지 않을 것입니다.



ps : 가신 분 욕되게한 광화문교회 목사.. 이원희.. 두고보자.. --^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 광고문의 결제관련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