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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신세를 졌다
나로 말미암아 여러 사람이 받은 고통이 너무 크다.
앞으로 받을 고통도 헤아릴 수가 없다.
여생도 남에게 짐이 될 일 밖에 없다.
건강이 좋지 않아서 아무 것도 할 수가 없다.
책을 읽을 수도 글을 쓸 수도 없다.
너무 슬퍼하지 마라.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 조각 아니겠는가?
미안해 하지 마라.
누구도 원망하지 마라.
운명이다.
화장해라.
그리고 집 가까운 곳에 아주 작은 비석 하나만 남겨라
오래된 생각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사용하시던 사저의 컴퓨터에 저장된 유서이며 마지막 저장 시간은 23일 새벽 5시 21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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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다른 언론 보도입니다.
<盧전대통령 서거> 유서 "돈 문제 깨끗…역사가 밝혀줄 것"
뉴시스 | 이국현 | 입력 2009.05.23 13:13
【서울=뉴시스】
노무현 전 대통령은 23일 서거 직전 가족들에게 남긴 유서를 통해 "돈문제에 대한 비판이 나오지만 이 부분은 깨끗했다"고 밝혔다.
이날 KBS 등 언론에 따르면 노 전 대통령은 "나에 대한 평가는 먼 훗날 역사가 밝혀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노 전 대통령은 또 "나름대로 국정을 위해 열정을 다했는데 국정이 잘못됐다고 비판받아 정말 괴로웠다. 아들 딸과 지지자들에게도 정말 미안하다"며 "퇴임 후 농촌 마을에 돌아와 여생을 보내려고 했는데 잘 되지 않아 참으로 유감이다"고 밝혔다.
그는 또 "그동안 너무 많은 사람을 힘들게 했다. 책을 읽을 수도 없다"며 "원망하지 말아라. 삶과 죽음이 하나 아니냐. 화장해 달라. 마을 주변에 작은 비석을 하나 세워달라"고 밝혔다.
이명재님께서 2009-05-23 14:15:06에 쓰신 내용입니다
: 연합뉴스부터 TV에서 계속 안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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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치 검찰수사 압박으로 자살했다는 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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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인이 죽음으로까지 결백을 주장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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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게 한마디도 나오지 않는다는게 분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