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마지막 휴일인데
아이가 약간 감기기운이 있어서 별다른 계획 잡지 못하고 집에서 빈둥거리고 있습니다.
갑자기 시스템 좀 바꿔 볼까? 하는 마음이 들더군요.
단지 너무 오랫동안 쓰고 있다는 이유로.
장터에 내놓으려면 사진 찍어야 하니
장식장 정리도 하고,
풍악 진공관도 좀 바꾸어 들어보고,
퀘이사 바닥 신발도 정리 정돈 해 주고,
이곳 저곳 혹시 이상 없나 살펴보면서
장터에 올릴 사진 찍었는데.
오늘따라 소리가 너무 좋네요. ^^
갑자기 모든 일이 다 번거롭고 귀찮게 느껴지면서 에라. 관두자.
휴일의 나른한 오후를 좋은 음악과 함께 즐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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