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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에 의해 살해 된 노무현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9-05-23 12:44:40
추천수 0
조회수   1,393

제목

조폭에 의해 살해 된 노무현

글쓴이

이철우 [가입일자 : 2005-12-27]
내용
허...



어쩌다 이런 일이...



한 국가의 대통령을 지내신 분이 스스로 목숨을 끊다니..



한국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며,세계 역사적으로도 거의 드문

충격적인 일이 오늘 오전에 그 분의 고향에서 발생 하였다.



국내 모든 메스컴과,세계적 뉴스방송인 CNN에서도 곧 바로

긴 시간을 할애하여 뉴스를 전했다.



...



자살...



그 분이 이승과의 모든 소통이 끝나 버리는 죽음이라는 가장 고독하고

두려운 마지막 길을 선택하여,어릴적 뛰 놀던 마을 뒤 바위산-부엉이산

에서 투신하여 얻고저 했던 것이 무엇일까?



난...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



(오늘,그분의 부인인 권양숙여사가 검찰조사를 받기위해 불명예스러운

행보를 앞 두고 있었으며,그 분의 딸 역시 아파트 구입과 관련하여

수사가 진행 될 예정이었고 아들도 수사 중인 상태였으며,그 분의 측근

인사들이 구속되거나 될 예정인 상태였다)



한 국가의 최고 통치자란 대권의 주인공인



대통령...



그러나 그도 역시 한 인간 일 수밖에 없다.



배 고프면,밥이 생각나고 슬프면 눈물이 나고 사랑하는 가족이

고통을 당하면 차라리 대신 그 고통을 안고 가족을 지켜 주고 싶고,

자신을 도와주고 따르던 사람들이 자신 때문에 옥고를 치루는 것에

인간적인 강한 아픔을 느끼며,고통에서 벗어나게 해 주고 싶으며,

자신의 긴 여정-인생에서 지켜 나가고 싶었던 자존심과 명예를

위선과 더러움으로 부터 지켜 나가고 싶은 자기애를 소유한...





대통령이란 자리는 권력의 핵심이며,권력은 그것을 필요로 하는

많은 가진 자들의 유혹이 담긴 손길이 끊이지 않는다.



맘만 먹으면 조 단위의 돈도 착복 할수 있다.

(전두환과 노태우가 그걸 입증 했었고,다른 역대 대통령들도

방법만 다르지 여러 변칙방법으로 검은돈을 뒷 주머니에 착복

했었다)



대통령도 가족과 살아가려면 돈이 필요하고.퇴임후에도 필요 할 것이다.



엄청난 돈도 맘만 먹으면 뒷 주머니에 몰래 넣을수 있는 위치의 대통령이

약간의 돈을 챙겼다는 것(더구나 대통령 자신이 아닌,가족이나 주변 사람

들의 연류에 의해)을 가지고 검찰조사를 받게 만들고

가족까지 불명예로 짓밟으려 하는 것은 바보가 아니면 현직 대통령의 정치

보복이라는 해석이 쉽게 나온다.



‘털어서 먼지 안 나오는 사람없다‘ 는 말과 같이...



아직 신의 눈으로 보면 미개한 존재,불 완전하고 이제 막 눈이 뜬

어린아이같은 행보로 우주를 향해 조금씩 나아가는 인간이란 동물이,

권력과 금전의 바다 한 가운데 처해 있으면서 그 금전들에 100%

깨끗할 수는 결코 없을 것이다.

(정치란게 돈 없이는 펼칠수 없는 분야이며,종교와 교육의 분야와는

전혀 다른 세계이다.만약 정치를 하면서 돈에 100% 깨끗하다면

그 것은 훌륭하다기 보다 오히려 2%부족한 멍청이로 인식 될 수

있는 현 한국사회 흐름이다)



검찰...



'권력의 시녀',‘유전무죄 무전유죄’란 명언을 낳은 주역의 하나...



인생이 뭔지,우정과 의리가 뭔지,사랑이 뭔지도 모르는,

출세만을 위해 기억이란 뇌세포를 총동원하여 시험이란 부실한

인재체크 방법을 통해,소위 일류대와 사법고시를 패스하여,마치

한국인 중에 최고로 우수하고 훌륭한 존재처럼 폼내며 뒤로는

더러운 돈을 챙겨 온 인간들의 권력 아지트...

(훌륭하신 법조계분들께는 죄송...)





사랑...



노무현 전 대통령은 사랑이란...



100억년 동안 빛이 달려도 닿지 못하는 무수한 별이 있는,우주라는

무한대 공간 속의 지구라는 티끌만한 별의, 더 티끌만한 한국이란 나라의

대통령을 했다는 그 거룩하지도 않은 명예와 자존심을...



모든 우주의 별과 그 우주를 통치하는 신도,

앞에 엎드려 발에 입 맞추는...



바로 그 사랑이란 고귀한 이름 앞에 벗어 던져 버린 것이다.

(늘 그래 왔던 것처럼,정면 승부수를 띄워,모든 것을 버림으로 해서

진실과 사랑을 다시 찾기위해)



(그 분 자신이 그렇게,죽음이란 가장 낮은 영원한 침묵의 세계로

떠나 버리면,최소한 사랑하는 가족과,자신 때문에 고통을 받고 있는

주변 사람들이 요지경같은 웃기는 지구의 한국이란 나라의 시덥잖은

정치와 법이란 굴레에서 벗어 날수도 있을 것이며,현재로선,

난도질 당하고 있는 자신의 명예란 또 다른 이름의 사랑을 잃지 않고,

꺼져가는 국민들의 자신을 향한 믿음을 지킬수 있는 유일한 방법으로

판단하고..)



그랬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비록 카리스마가 부족하고 아마추어같은

순진한 스타일로 대통령직을 수행하면서 국민들에게 비난과

시행착오도 많이 받았지만



역대 대통령 중 가장 깨끗하고 서민적인...

국민과 나라를 가장 위하고 사랑한 대통령이었다.



무식하고 흉한 조폭 세계처럼,서열과 자존심 앞세워

자신의 적을 무참히 짓밟고 도륙 내려 애써온 지난 대통령들...



'적을 사랑하라'는,시간을 초월하는 만고의 진리도 모르는

양아치 조폭대장 같은 속알머리로 한 나라를 통치하는 못난 대통령...



대통령이란 이름이 아깝다.

...



죽음은 모든 것 과의 끝이며,가장 슬프고 아프며

그 어떤 문자보다 진실하고 순수한 마지막 메시지이다.



별로 좋아했던 분은 아니었지만...



최진실이 그랬던 것 처럼...



요지경같은 우스운,무서운 인간사회라는 공간속에서

자신의 아름다운 꿈과 희망의 빛이 요상한 어둠으로

더럽혀 지기전에 한 떨기 꽃을 가슴에 안고



사랑이란 거룩한 단어를 선택하시어,스스로 꽃 져버린 노무현님...



못난 대통령과 검찰을 용서 하시고

부디 극락장생 하시길....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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