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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謹弔] 파란 많으셨던 삶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9-05-23 11:3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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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535

제목

[▶◀ 謹弔] 파란 많으셨던 삶

글쓴이

장준영 [가입일자 : 2004-02-07]
내용
돌아보면, 참으로, 파란 많으셨던 삶이었습니다.

어처구니없는 이유로 탄핵당하셨다가 국민의 힘으로 다시 복귀하셨고,

수구 세력에 맞서, 민주주의와 복지, 한반도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무던히 애쓰시면서, 모함과 비방 속에 늘 사셨던 분이지요.

사실, 임기 중에도, 임기 후에도,

제대로 평가받아본 적이 없으신 분입니다.

수구 세력의 선동과,

진보 진영의 일부 무분별한 자들의 기회주의적 흠집내기까지 가세하여,

그분은 늘 만신창이였습니다.

며칠 전, 보수 논객인 서울대 송호근 교수가 칼럼(중앙일보)에서 말했던가요?

민주 국가에서 대통령의 명예는 유권자의 명예이므로,

유권자가 지켜줘야 한다구요.

(이런 칼럼이 중앙일보에 실렸다는 게 가당찮긴 합니다만, 어쨌든,)

그러나, 형식과 제도만 민주화되고, 정신은 민주화되지 못한 우리 사회에서,

그 형식, 제도의 민주화는, 수구 세력과, 우리가 세뇌되어 살아온 수구적 정신의

재생산의 도구로 작용할 따름이었습니다.

선구적인 일부의 사람들이, 수구 세력에 맞서, 형식적 민주화나마 쟁취했으나,

여전히 수구 세력이 사회를 지배하고,

대중들은 그 수구적 정신에 함몰되어 살고 있는 가운데,

기적과 같이 당선되었던 대통령은,

늘 만신창이일 수밖에 없었고,

결국, 이렇게 처참하게 뜯기다 생명까지 마감하실 수밖에 없었던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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