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임하시고 우리는 외면했어야 했습니다. 저부터 봉하마을 찾아가고
수많은 국민들이 봉하마을을 가서 찾아뵙고...
기껏 차지한 권력에 자신들을 사랑하지 않는 국민들을 보며,
그들은 죽이고 싶었을 겁니다.
앞으로 제 인생에 또다시 존경할 분이 계신다면
절대로 존경의 표현을 해선 안될 것 같습니다..
무력한 소시민의 한사람으로서
존경하고 좋아하는 정치인을 지키기 위해선
입밖에 내지 않는 것이 유일한 방법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두렵습니다.
살아가면서 이렇게 존경하고 좋아할 만한 지도자가
또 나오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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