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공직자들이 주로 하는 말이 돈보다 명예라고들 하더군요.
하물며 정치인, 그것도 전직 대통령이라면 목숨보다 더 중요한 것이 명예일 수도 있지 않을까요?
쿠데타로 정권잡은 떨거지의 후예들이 국민들의 한표 한표를 모아 대통령된 이의 명예를 알겠습니까만은...
그러니 그렇게도 구차하고 집요하게 모욕을 했겠지요....
하나 하나 무너져가는 자신의 명예를 고인께서는 그렇게라도 지키고 싶으셨을 것이고...
노무현이라는 하나의 인물에 대한 호오를 넘어서 비분강개라는 말 외에는 딱히 떠오르는 게 없는 5월 23일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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