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제 방에서만 듣는 실용기기만 소개해 드렸는데,


오늘은 거실에서 듣는 메인을 소개하여합니다.


소개라할것까지도 없고, 메인이라고할 것까지도 없는


시스템이지만, 기록도 남길겸... 흠..흠..





오디오의 처음 시작을 중고제품으로 시작해서 인지


새 제품을 사자니, 왠지 그가격이면 정말 좋은 중고를 살것같고,


그래서 여전히 중고, 실용에서 헤매고 있습니다.


역시 뭐든 첫 시작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가을도 되고, 거실에서도 음악을 들어보고자


얼마전에 싹 판갈이를 했습니다.





먼저 스피커부터 시작했습니다.


많은 스피커를 들어보지는 않았지만, 그동안 거쳐갔던 스피커중에


좋은 기억이 있는 스피커가 장터에 나왔길래 먼저 구입을 했는데,


당장 집에 가져오지는 못하고, 회사창고에 얼마간 쌓아두었다가 어제


가져다가 셋팅한 것입니다.





스피커는 테크닉스 SB-RX50 입니다.


와싸다에 가입한지 얼마 안되어 듣게된 스피커이고,


싸구려만 사용하다가 듣게된 나름 하이엔트 스피커의 소리는


감동이었죠.


웅장한 스케일, 화려한 해상력.... 음...


언젠가는 가져봐야지 했던 스피커였고,


그 이후에도 좀 더 비싼 스피커까지는 사용해보았지만


기회가 없다가 우연히 장터에서 구입한 것입니다.





스피커를 바꾸니 앰프를 또 바꾸어야죠.


rx50에는 럭스만 앰프가 매칭이 좋다던데,


럭스만 58a 를 장터에서 기다리고 있었지만 마땅치 않네요.


그래서, 방향을 선회한게 마란츠 입니다.


상태좋게 생긴 마란츠 PM-84MKII 가 나왔길래


바로 구입하였습니다.





어제 밤 늦게까지 설치하고


제가 직접 튜닝한 7080 CDP에 물려 놓고


들었을때의 감동은..


뭐랄까... 기억속에 남아 있던 바로 그거였습니다.





테크닉스 SB-RX50과 마란츠 PM-84MKII 매칭이


나쁘지는 않네요.


며칠전에 PC-FI용으로 SVDAC05 를 새로 주문했는데,


아직 배송이 안되고 있습니다.





추석이 끝나야, 어느정도 셋팅이 완료될것 같습니다.


지금 한가한 토요일 아침


요요마 첼로 CD 걸어두었습니다.


제 나름 하이엔드입니다. ^^

















옆에서 한참 구경하던 마눌님..


"어째 소리가 날카롭네." ㅜ.ㅜ


"그건 해상력이 좋아져서 그런거야...."


맘 속으로 말해보지만, 굳굳히 못 들은척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