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입니다

일전에 달맞이 빌라 56평대가 1억6천에 나와서 고민중이라고 글 한번 올렸었는데요 그집은 면적도 커고 대지지분도 좋았지만 좀 오래되서 그런지 현대식 구조가 눈에 익은 저에게는 선뜻 와닺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거긴 캔슬하고 다른 빌라 보러 많이 다녔습니다.

그때 답글 주신 모회원님 말씀대로 복층빌라는 환금성이 좀 보장될것이라는 말에 복층빌라만 보러 다녔고 마음에 드는 집을 찾았습니다만 이번에는 집사람이 마음에 안든다고 하더군요

일단 동네자체가 지하철역에서 멀고 언덕이라 오르막내리막 다니는게 마음에 안들고 주변에 아이들하고 산책이라도 다녀야 하는데 갈데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대지지분도 12평정도로 좀 적고 완경사지에 세워진 빌라라 좀 꺼려진다는 겁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아파트로 보러 다녔습니다. 부동산 여기저기 다니면서 느낀건데 작년과 올초 한창 환율폭등하고 부동산거품이 터지네 마네 할때도 부산은 지방이라 그런지 아파트 가격이 별로 내려가지 않고 그대로 변동이 없었습니다.

이제 아파트 구입할려고 다녀보니 조금씩 오르는 느낌이 듭니다.

표시나게 확 오른게 아니라 그냥 내려야 할때 안내리고 강하게 하방경직성을 유지하고 있다가 서서히 오를려고 준비하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아마 부산에서도 수요가 많은 해운대라서 그런것 같습니다만

작년에 북구 화명동에 있던 집 팔고 나오면서 당분간 집값 오를일 없을거라고 집안산다고 했는데 조금씩 불안해 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번달 내로 해운대 지역에 아파트를 하나 계약해 둘려고 합니다.

부산 회원님들 혹시 집값이 조금씩 들썩이는 낌새가 보이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