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 이모와 이모부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여식인데 수술을 받는다고 수술실로 들어갔다는 집사람의 전화를 받고보니 마음이 짠하군요.
무릎연골이 좋지 않아 수술을 받습니다.
구부정한 다리를 눈치 채지도 못하고, 무릎이 아프다고 하면 잘알지도 못하면서 성장통으로만 치부를 했었으니 녀석이 얼마나 속이 상하고 아플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복잡하고 어려운 수술은 아니라고 합니다만,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막 점심을 먹을까 했었는데 꼬맹이가 수술실로 들어갔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밥이 넘어가지 않을 것 같군요.
수술 끝났다는 이야기 들을때 까지 스텐바이 해야겠습니다.
제 자식녀석은 말썽을 부려서 그렇지 건강하게만 자라 큰 걱정을 한적이 없어서 더 조바심이 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녁 때에 녀석이 좋아라하는 슈크림 빵이나 잔뜩 사다줘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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