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숙모는
어떤 소매점에서
고객들의 불편을 응대하는 일을 맡고 있었다.
어느 날
삼촌과 숙모가 말다툼을 했다.
삼촌은 숙모의 마음을 풀어 주려고
기다리고 있는
고객들의 줄에끼어 차례를 기다렸다.
자기 차례가 오자
삼촌은 숙모의 귀에다 대고
저녁에 같이 나가서 저녁식사를 하자고 속삭였다.
그 말을 들은 숙모는
얼굴이 환해 지더니
삼촌에게 정답게 키쓰했다.
그러자,
삼촌 바로 뒤에 서있던
점잖아 보이는 손님이 이렇게 말했다.
"나도 방금 내앞에 있던 남자하고
똑같은 문제 때문에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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