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게시물을 올립니다.



음식 사진을 올렸다고 치죠.



게시자가 집에서 만들어본 음식을 말이죠.



밑에 답글이 달립니다.







리플1 "그릇이 예쁘네요. 어디서 사셨어요?"





리플2 "저 음식 두 번 먹으면 질리던데..."





리플3 "저 시간과 돈이면 길 앞 음식점 강추..."







이런 부류의 답글을 단 이는



사실 음식 즉 게시물에도 게시자에게도 관심이 없습니다.



공격하고 흠을 내려는 유치한 의도죠.



상대방의 괜찮은 게시물에는 오히려 나타나지 않을 확률이 높습니다.



심지어 발뺌하기도 합니다. 뭐 그런 의도가 전혀 없었다는 둥...





사실 게시자는



집에서 이런 음식을 해봤어요. 맛있게 먹었죠.



이런 마음으로 게시물을 올렸을 겁니다.







굳이 분석하자면



1번은 조금 소심한 공격(?)이죠. 별 관심 없음을 돌려 말하는...





그러나 2, 3번의 경우는



글쓴이는 오히려 뭔가 다른 소리 혹은 헛소리를 해보려고 노력하죠.



단지 누군가를 조롱하고 비웃고 혼잣말을 하며



심할 경우는 누군가를 표적으로 삼아 스토커처럼 따라다니는 겁니다.





아시다시피 현대인은 많은 정신질환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물론 저도 정신적으로 완전하지는 못합니다.



그런데도 저런 사람의 현실 생활이 걱정되는 것은 어쩔 수 없네요.





아무튼, 내가 누군가에겐 '진상'이 아닌지 가끔 이라도



반성하며 인터넷 생활을 즐기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너는 내 운명도 아닌



너는 내 나이트메어...





이제 그만



진상짓은 제발 그만...





끔찍합니다. 상상하기도 싫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