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고양이 입양 후기 !!
와서 데리고 갔어요 아 흐뭇해 ^^
제가 아까 글올린지 20분쯤 지났는데 어떤 아가씨에게 전화가 왔어요
어디냐고 하니까 의정부래요
먼데서 기름값많이 들지 않겠냐고 물어보니까 차막히는 시간이라
지하철타고 온데요
기다렸죠 ... 30분뒤 다시 전화가왔는데 받기가 무섭네요 ㅠ
혹시 안데려가는걸까?
지하철 탓답니다
기다리는동안 직거래로 물건이 좀 팔리네요
tv.축구화.노트북가방 8만원벌었네요 내가 복받은 걸까? ㅋㅋ
9시쯤 전화가 울립니다
tv가질러 횐님 한분이 오셨네요
잘 보내드리고 이제 고양이를 뽀뽀를 한번씩 해주고 작은 박스에 넣어서
지하철역으로 고고씽!
전화가 옵니다 신호등앞에 아가씨 둘이 손을 흔듭니다
파란불이 켜지기 전에 부랴부랴 뛰어옵니다
나리야! 하면서 뛰어오네요 ㅋ
벌써 이름부터 지엇나봐요
껴안고 너무 너무 좋아합니다
박스는 버립니다 그냥 안고갑니다
잘 키우라고 하니까 걱정마세요 감사합니다 하고 헤어졌습니다
입양비는 안받았어요 뭘 그런거 따지고 싶지도 않고 ....
며칠 같이 지냈는데 참 서운하게 헤어졌습니다
제 뒤를 항상 둘이 똑같이 군인처럼 따라다니던 녀석들 ...
커서 용감한 고양이 장군이 되려나 !
하지만 고양이들아 의정부가면 306보충대쪽은 쳐다보지도 말아라
난 끔찍하다 . 그쪽보고 쉬야도 안한다
앗 ! 행운 .....
오는 도중 kcf쪽 가서 닭좀 사오려고 돌아가는길을 우회전하고
가는데 만원짜리 한장 줒었어요 ㅋㅋ
신기하다 ..
화평동 냉면서 비냉하나먹고 글 남깁니다
여러분들도 큰 개나 고양이면 좀 몰라도 이런경우쯤은
잠깐 데리고 있다가 새로운 주인만나게 해 주셨으면 합니다
저는 꽁꽁이랑 이름없는 개하나 그리고 이번에 고양이까지
3번째입니다
꽁꽁이는 아는 집사님이 데려가셨고 이름없는 말티즈는 대전에서 안산까지
승용차몰고 오신분꼐 드렸고 이번엔 더 먼 의정부에서 데리고 갔네요
제주에서도 와서 데려갈만큼 아름다운 천사가 온세상에 가득하기를 ...
요즘 뜨는 구호!
쥐를 잡자 ...
병찬이의 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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