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1을 쓰다가, 엑시드PS로 넘어 왔는데, 두 녀석의 단점이 보완된 소리입니다.
성향은 우선 동선이라서, 단결정 은선인 엑시드PS보다는 어둡고,
소리가 무겁게 떨어지고 풍성합니다.
네오텍 최상급답게 한뽀대하고, 무지 두껍습니다.
우선 구조, 억! 소리 납니다.
플랫형 단결정 도체 멀티 사이즈 3가닥 + 리쯔 구조 + 테프론 피복 + 에어 튜브 + 3중 쉴드 + 단결정 단자.....
3001의 최대 장점은 다이나믹한 음의 빠른 이동,
단점은 0.20 % 아쉬운 해상도, 미세 신호 재생....
3101에서는 단점이 보완되어, 말 그대로 최상급 동선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3001의 단점은 다른 케이블과 비교시 단점이라고 이야기하기도 어려운 수준이지만요.
다이나믹하게 소리가 움직이고,
뽀송 뽀송한 애기 솜털과 같은 미세 신호가 빠짐 없이 재생하다 보니,
음악을 듣는 맛이 참 좋습니다.
특히 모노 음반 들을때, 더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
아나로그적인 느낌이 참 좋습니다.
3001도 그랬지만, 정숙한 느낌, 칠흑같은 배경 또한 장점인 것 같습니다.
전대역 밀도감은 3001 대비 확실히 차이가 나서,
소리의 두께가 두텁고, 촘촘하면서, 섬세하고....
3001을 쓰시다가, 약간 아쉬움이 남았던 분이라면 한번 써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참 단점은 선이 굵고, 뻣뻣하고, 단자가 길어서 뒷쪽 공간이 필요하고요.
가장 큰 단점은 비싸다는 것입니다. 소리 들으면, 할 말 없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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