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조절하면서 한시간 가량 뜁니다.



처음엔 정말 죽을것 같다가 요즘엔 언덕 속도 조절도 하고, 요령도 생기니

그냥 뛸만하더군요. 그래서 이틀에 한번은 꼭 뛰려고 하고 있습니다.

아침 조깅 후에 실란트로라는 거피샵에서 마시는 아메리카노 한잔과

치킨 수프가 요즘 유일한 낙이네요.



그런데 어제 모시던 임원이 한국으로 들어가시면서 평소에 사무실에서 쓰시던

1KG짜리 아령 두개를 주셨는데, 너무 가벼워서 어디에 쓸까 고민하다가 오늘 양손에

들고 같은 코스로 뛰었습니다.





허걱....정말 두배로 힘들더군요. 결국 막판에 걸어들어왔습니다.



배에 품고다니는 지방은 10킬로가 넘을텐데 고작 일킬로씩 양손에 들고 뛰니

양손 캔틸레버에 집중 하중이 걸리면서, 뛰는 충격하중, 반복 피로하중에

나중에는 손목에 전단하중까지오고 근육이 힘드니 팔은 쳐지고 자세가 틀어지면서

좌굴에 비틀림 하중까지...



그 후유증은 이렇게 헷소리하기....

너무 지쳐서 샤워하기도 귀찮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