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저녁 NF 소나타 에어컨 컴프레셔 교환 문의글 올렸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그냥 재생을 사용하라고 하셔서 그렇게 하려고 카센타에 갔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 걸...

컴프레셔는 이상이 없고

컴프레셔의 하단 볼트가 너무 풀려있다고 하는군요.

그것으로 정비 끝!



그런데 제가 이 차를 3월 초에 중고로 구입하자마자

엔진부위의 미세한 소음이 있다고 3차례나 현대차서비스에 찾아갔었습니다.

엑셀 밟으면

볼트가 하나 풀렸거나

무슨 팬이 하나 돌아가는 듯한 소리가 난다고

증상을 설명했습니다.

그랬더니 시운전을 하고서

그냥 이상없는 차라고 말하더군요.

2차례때까지 모두 그런 말만 듣고 왔습니다.

저는 계속 소리나는데 왜 당신들은 못듣고 이상없다고만 하느냐고

불평만 하고 돌아왔죠.



세번째 방문때는 에어컨을 켜면 소음이 너무 커지고

차체에 진동이 심해진다고

증상을 설명했었습니다.

그랬더니 시운전 해보더니

엔진은 이상없고

에어컨 컴프레셔를 교환해야한다고 하면서

47~8만원정도 견적이 나온다고 하더군요...헐.



그래서 중고차를 판 매매상에 가서 말하니

카센타를 소개해줘서

전화로 통화했더니 컴프레셔 재생을 사용하면 20만원에 해준다고 하여

어제 저녁에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문의글 올렸었고,

오늘 아침에 그 카센타에 가니

사장님이 에어컨은 잘 작동되느냐고 해서,

그렇다고 했더니

그럼 자기가 한 번 살펴본다고 차체 하부를 뜯어보더니

볼트가 좀 풀려있다고 조여주시면서 괜찮을 거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시운전을 했는데

예전에 나던 미세한 소음도 없어지고

에어컨 켰을 때 나던 심한 소음과 차체 진동도 없어졌습니다.

카센타 사장님께는 고맙다는 말을 여러번 했습니다.



현대차서비스 정말 나쁩니다.

제가 소음때문에 4차례 방문했고

그 중에 3차례를 점검했는데

단 한 번도 차체 하부를 뜯어보지 않고

겨우 본넷 한 번 열어보고서 컴프레셔를 교환하라고 하니...

저 같은 차량 문외한이

분명 저는 볼트가 풀렸거나

무슨 팬이 하나 돌고 있다고 지적했는데

그런 정확한 지적을 묵살하고

소리가 분명 나는데도 소리 이상없다고나 하고...



엔진 서비스 기간 지나면 현대차서비스 절대 안가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쭉 대우차서비스센터만 이용하다가

(저는 대우차, 기아차 모두 대우차서비스에 가서 수리해왔습니다)

이번에 첨으로 현대차서비스 가봤는데 대.실.망.입니다.

서비스 직원이 한 명도 아니고

세 명씩이나 이럴 수 있나요?



관심 감사합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