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을 지나오는데 두사람이 걷고 있더군요. 그 뒤에 차가 오는데
옆으로 좀 비켜주면 될것을 두사람중 한사람이 뒤돌아 보더니 만만하게 보이는 지
그냥 앞으로 8자걸음으로 가는 겁니다. 운전자가 답답했는 지 빵빵 클락션을 울리자
뭐가 불만인 지 차문을 두두리면서 뭐라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또 천천히 가는 겁니다. 서로 아는 사람인가?라고 생각했는데 말을 들어보니 그것도 아닌것 같고..
운전자가 화나서 문을 열고 나올려니 문을 닫아버리고.. 참.. 어처구니가 없어서..
옆 친구는 그냥 가자고 하는데 말도 안듣고..
저도 회사에 가야 하는 길이라 오래 보지 못했지만 별 똘아이도 다 있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