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가에 부모님만 계시는데 가끔씩 뭔가가 없어지는데
오늘은 아버님 지갑을 안방에 놓고 잠깐 일하고 들어와보니
없어졌다네요. 담배도 한보루를 거실에 놓으면 어느샌가 없어지기도 하고...
전에는 어머님 패물을 몽땅 털리기도 했고 그것때문에 어머님이 우울증에 걸리셔서
한때는 지금이라도 정리하고 내려가야하나 고민할정도로 심하셨었는데
많이 낳아지셔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지금도 약을 드시고 계십니다.
시골에 두분만 계시다보니 집을 어쩔수없이 비울때가 태반인데
생각같아서는 cctv를 설치할까 생각해보지만 사실 겁납니다.
만일 누군가 주변사람이 찍힐까봐...
제 생각에는 강력한 경고가 될수 있는것으로 아예 그런생각을 품지도 못하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을듯한데 무슨 좋은 방법이나 기기가 없을까요?
어머님이 상당히 불안해하고 계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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