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복각 2.5 가 있던데 저도 얼마전 옆동네에서 구매한 복각(일명 지지악:'지지'님이 튜닝하신 버젼)을 올려 봅니다.
복각이라고 하지만 저렴한 가격에 좋은 유닛을 쓰고 나름 적당한 발란스를 가진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공구전 청음회에서 좋은 호흥이 있었고, 이전에 복각 2.5 썼을때 만족감이 있어 신청했습니다.
마감은 체리 마감입니다.
예전에 사용했던 Yew 마감과 달리 단정하고 고급스럽습니다. 50만원대 스피커에 이정도 마감이면 매우 훌륭하고 만족스럽습니다.
스캔스픽과 시어스 유닛으로 이루어 졌는데, 진품과 차이가 있다면 총알이 금색에서 검정으로 프로악 글자가 없다는 정도...
투명한 우퍼 색깔이 투명한 소리를 들려 줄것 같습니다.
스픽을 구동하는 기기들입니다.
PC-FI 를 소스 기기로 사용합니다. 주로 영화와 음악 감상을 하기에 일단 AV 로 쇼부를 보고 있는데 부족함이 있습니다. 소스는 Bugs 뮤직 정액제 입니다.
좋은 음악들을 한달에 1만원돈에 마음껏 듣고 다운(150곡) 받을 수 있다는 현실이 제겐 고맙지만 음반 하시는 분들에겐 섭섭하실 것 같습니다.
프론트 음질 향상을 위해 먼저는 Musiland DDC 를 붙여 주었습니다.
지지악의 특징이 무대감이 상당히 넓고 음이 뒤로 빠지는 듯한데, 약간 빈느낌이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만 DDC 연결후 빈느낌을 조금 줄여 줍니다. 다른 의미로 공간감이 조금은 감소 되네요. 다만 음악성은 더 좋아 져 소리는 듣기 좋습니다.
그 후 시도한것이 HP100 을 P965 와 A965 사이에 연결을 해줬습니다.
소리결이 가늘어져 만족스럽진 않습니다만 DAC 을 대여 해놔서 일단 Pre 가 있어야 되기에 일단 그대로 갈 예정입니다.
전체 전경입니다.
프로악 복각 ..일명 '지지악'의 사용소감은 '싸면서 정말 괜찮은 스피커란 생각이 듭니다.
공간감이 넓습니다. 고음은 명료합니다. 프리 연결전엔 선도 적당히 살아 있습니다. 저음은 쭈~~욱 내려가는 것은 없지만 Elac 203.2 보단 양감이 있으면서 너무 퍼지진 않습니다. 보컬의 경우 음악성이 상당합니다. 아직은 에이징이 않되서인지 실내악 쪽은 조금 거북합니다.
에이징 중이라서인지 음의 변화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일전 PSB B1 들이고 이게 왜 좋은 스피커일까 하면서 후회속에 다른 스피커를 주문하고 어쩔수 없이 물건 오기전 약 1달을 10시간 이상씩 들어 주었습니다. 지금 PSB 스피커는 저도 좋은 스피커라고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을 만큼 소리가 좋아졌습니다.그래서 지지악에 대한 기대가 크답니다.)
스피커 스탠드에 적당한 공간에 설치되서인지 옆 책상에 올려진 스테이트먼트를 위협하는 듯합니다 -.-
오늘 DAC 대여한 것이 도착할 예정인데 소리가 궁금하고.. 최종 업그레이드는 AI500 인티를 들이는 것인데.. 그땐 더 좋은 소리가 나지 않을까 즐거운 상상을 해봅니다.
현재 1주일도 않되어 청음 소견을 말씀드리기엔 부족하지만 제가 듣기에 좋아 글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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