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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농담으로 하는 이야기가 아니고,

실제로 의원이 발표한 내용입니다.

나라 전체가 개그콘서트라 어디서 웃어야 할지 포인트가 잡히지 않는 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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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근 "전기료 인상은 盧 정권 탓"

"盧정권에서 전기료 인상분 1조8873억 처리 않고 떠넘겨"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인 정태근 한나라당 의원은 8일 논란이 되고있는 전기료 인상문제에 대해 노무현 정권 책임론을 제기했다.



정 의원은 이 날 국회 예산결산특위에서 "참여정부 말기인 지난 2007년도 원가상승에 따른 전기요금 인상분이 1조8천8백73억원에 달하며 고유가로 인한 2008년도 상반기 연료비 상승분은 1조6천6백99억원으로 이를 합친 총3조5천5백72억원이 실제 2008년도 상반기 전기요금 인상분"이라며 "참여정부 말기인 2007년도 원가상승분 1조8천8백73억원이 처리되지 않고 누적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2006년도 원가상승분인 1조4천1백23억원은 2007년 1월 15일자로 2.1% 인상해 전기요금 인상분을 반영시킨 반면 2007년도 원가인상분인 1조8천8백73억원은 처리되지 않았다"며 "당시 참여정부와 산업자원부 요금 정책당국자의 떠넘기식 전기요금 정책"이라고 갑작스런 전기요금 인상의 원인을 노무현 정권에 돌렸다.



이에 대해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이 "6.7% 전기요금 인상요인이 있는 1조9천억원대의 2007년도 원가인상분은 그대로 있고 2008년도로 넘어 온 것"이라고 답하자, 정 의원은 "참여정부 말기에 발생한 2007년도 전기요금 인상분이 2008년도 이명박 정부로 넘어 온 것임을 시인했다"고 자평했다.



이 장관은 "2007년도 하반기에 유가와 석탄가가 급등하면서 본격적인 전기요금 원가상승 요인이 발생했지만 국민경제 안정과 물가 상승 최소화를 위해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요금을 동결했다"고 정 의원의 전기료 인상 노무현 정권 탓에 동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