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상 114 전화를 자주 이용하는 편인데...



(전화를 할때마다 들리는 첫시작 멘트 ...

"사랑합니다 ~ 고객님"이라는 멘트로 시간도 낭비되고 고귀한 단어를

80원에 팔아 먹는 것 같아 못 마땅했으며,

번호를 안내해 줄때도 "예 ~ 안내해 드리겠습니다.문의하신 번호는..."

바로 "문의 하신 번호는 ..." 이러는 것이 바쁜 현실과 맞는 것같아

늘 짜증이 났었다.그리고 고객이 문의한 내용을 확실히 파악하여 들었

으면 공식적으로 묻는 안내양의 재확인용 멘트는 불필요하다고 생각해

왔었다)



...



조금전 전화번호를 묻기 위해 114에 전화를 걸었다.



"예,114입니다"



그리고,번호안내를 할때도



"문의하신 번호는...xxx-xxxx입니다"



헉...



이럴수가 ~



3년 동안 114 고객센터와 본사에 전화하여,



첫 시작 멘트 "사랑합니다 ~ 고객님"



그리고



번호 안내 멘트인 " 예 ~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와



재확인용 안내양 멘트는



시대적,현실적으로 맞지 않는,거부감이 들고,

시간만 낭비하는 잘못된 기획이니 삭제하거나 고쳐라고

꾸준히 건의를 해 왔었는데...



드뎌



오늘...



그 오랜 노력의 결실이 맺었으니 기분이 좋다.^^



(얼마전에는 집으로 가는 도로의 기차 건널목 옆에 세워진

신호등 불빛색깔이 연푸른색이어서 지나가는 차들이 기차가

달려 오는 것으로 착각하고 놀랄수 있으니,색깔을 바꿔라고

역장에게 몇번 건의해서 붉은색으로 교체된 적이 있다)



다음 목표는...



9시 티비뉴스를 할때,앵커가...



"ㅇㅇㅇ기자가 전해 드리겠습니다"



보도가 끝날때 그 기자는 다시



"XXX뉴스 ㅇㅇㅇ입니다" (XXX뉴스를 엄청 강조한다)



...



끊임없이 되풀이 되는 이 불필요한 멘트를 고치는 것....*^^*





* 그 다음 목표는...



이명박 대통령에게 건의하여 노무현 전대통령처럼

쌍꺼풀 수술을 받도록 하는 것...

(눈이 작아 미래만 잘 살피고 현재를 스킵하시는 것 같아,

수술하여 눈이 좀 커지면 현실파악에 도움이 되시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