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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취미가 생겼습니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9-05-13 11:53:28
추천수 0
조회수   931

제목

새로운 취미가 생겼습니다

글쓴이

박기석 [가입일자 : 2004-10-28]
내용
와인이죠..

최근에는 음악보다 더 빠져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좀 유행에 늦어서 이제서야 빠지는 것 같네요.



거의 매일 특별한 일이 아니면 하루에 두세잔은 꼭 마십니다.

회사 앞에 와인바가 생겨서 거기도 1주일에 한두번은 꼭 가구요.

이제는 가면 한두잔 정도는 공짜로 마시기도 합니다.

새로 들여온 와인 평가해달라고 해서 그렇게 마시기도 하구요.



회사앞 모 플라자 와인샵에서는 가끔 문자도 옵니다.

지난 주에는 알마비바 '06년도 시음회를 평일 3시에 한다길래...

서너시간 열어놔도 좋으니 한잔 정도 퇴근할 때 까지 마실수 있게 해달라고 했더니..

진짜 두잔 정도 분량을 남겨 놓았더군요.

예전에 충사마 집에서 따고 바로 마셨을 때는 나무나 시가 냄새가 도드라졌는데...

열어놓고 꽤 시간을 두니까 훌륭하게 향과 맛이 녹아들더군요.



보통 마트나 샵에서 5만원대의 와인을 주로 사마시다가..

최근에는 그냥 편하게 마실만한 1~2만원대 와인을 찾아다니고 있습니다.

신대륙의 와인은 나라별로 조금씩 마셔봤지만...

그래도 역시 프랑스의 보르도 잘 익은 것이 딱 제 입맛에 맛더군요.

최근에 마신 것이 뱅상 쌩크리트라고.. 샵에서 19,000원 하는 걸 16,000원 주고 샀습니다.

첫날 마셨을 때는 신맛과 과일맛이 도드라지긴 했지만 맛도 있어서 좋았었는데..

다음날 마셨을 때는 완전 5만원대 이상의 맛을 보여주더군요.

사실 와인은 5만원 넘어가면 구조감에서 차이나는데...

이 가격에 그런 멋진 구조감까지 느껴지는 것이 어찌나 기분좋던지...

비슷한 느낌으로 샤토 끌락이 있었는데 이녀석은 5만원 정도 주었네요..

바롱 로실드 아저씨가 손댄 와인이더군요..

그 외에도 이기갈의 지공다스나 몽페라 같은 신의 물방울 소개와인도 마셔봤는데..

빈티지가 달라서 그런지 그다지 큰 임팩트나 감동은 없었습니다.



얼른 와이프가 아이를 낳고 같이 와인을 마시고 싶네요..

가끔 와인 마시다가 맛 좋으면 향과 맛을 조금이라도 맛보라고 권하기는 합니다..

셀러에 고이 잠들어 있는 죠르쥬 드 보규에의 99년산 샹볼뮤지니 프리미에 크뤼를 얼른 같이 마시고 싶네요..



혹시 와인번개는 안하시나요?? ㅎㅎ

하신다면 필참하겠습니다..

참고로 충사마~ 이번주나 담주중에 한잔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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