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생활이 별로 생리에 맞지 않았던 제가 이런 말씀 드리기는 좀 그렇지만
10여 년 직장 생활을 하면서 느낀 것 중 하나가
"억울하고 비합리적인 처사를 겪을시 무조건 참지만 말고
적절한 시기에 적당한 세기로 한 번 들이받아라."
였습니다.
아시겠지만, 못된 직장 상사에게 받는 스트레스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거기다가 때론 동기나 후배 직원에게까지...
사람 좋고 겸손한 것은 물론 칭찬받을 일이고
훌륭한 본성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모두 내 마음 같지는 않아서
때로는 이것을 약점으로 잡는 못된 인간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그러면 그때부터 사람을 괴롭히죠.
업무적으로 심지어 업무가 끝나고서도요.
그냥 당하고만 있으면 그 누가 알아주나요?
심적인 고통은 결국 건강의 약화로 이어질 수 있기도 하고요.
적당하게 들이받고 나면
다소 스트레스도 풀리고
경우에 따라선 카타르시스를 느끼실 수도 있을 겁니다.
나도 성격이 있다는 것을 무조건 보여주라는 것이 아니고
나도 당신과 같은 일원으로서 평범하고 일반적인 대우를 받고 싶다는 측면에서요.
그냥 받아 버리세요!
가만두면 나 말고도
내 후임 혹은 나와 비슷한 성격과 처지인 사람이
나와 같은 모습으로 고생하고 마음 아파하는 것을 계속 발견하실 겁니다.
그런 인간은 신이 나서 먹잇감을 더 찾아다닐 것이고요.
지금 저는 그냥 직장 생활을 하지 않는다고
그냥 건방지게만 드리는 말씀은 아닙니다.
무조건(?) 참으면
병 생기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