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아직 짝 없이 혼자 사는 늙은 총각입니다.
아래 분들이 결혼에 대한 조건이나 결혼 비용 말씀을 하셨는데...
제 주변에 이렇게 말하는 아가씨가 있더군요.
"남자가 집도 한채 없이 어떻게 결혼할 생각을 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
저한테 한 말도 아닌데, 순간 확~ 올라 왔습니다.
그래서 제가 한마디 했죠...
"집가진 총각이 *** 같은 사람 만나려 하겠어요 ?"
그랬더니, 암말도 못하고 입만 삐죽입니다. 헐...
참 희안한 생각들이 너무 당연시 되어 가는게 안타깝습니다.
여자들은 능력 되는 남자들이 다 자기를 좋아해 줄 수 있을거라 생각 합니다.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입니다.
그게 드라마나 영화에 나오는것 처럼
뭔 사연이 있어서 사랑에 빠지지 않는 다음에야....
능력 있는 남자가 뛰어나게 이쁘거나 하지 않은 평범한 여자에게
관심이나 가질줄 아나 봅니다.
물론 원나잇을 위함이라면 말이 틀리겠지만...
원나잇을 전제로 해도 뭐 그렇게 많이 틀리지도 않겠네요...
결국 능력 되는 남자는 원나잇도 이쁜여자들하고 즐기겠죠...
암튼,
요즘 결혼 조건을 바라보는 세태가
유별나게 남자의 능력만 지나치게 찾는거 같아요.
'능력있는 남자'는 그에 맞는 여자를 찾는다는건 잊어버린채...
아니... 알면서도 굳이 외면하는 듯...
그냥 능력도 없고,
그렇다고 집안이 부유하지도 않은
평범 축에도 못끼는 넘이 넋두리 해 봤심다....
그렇지만, 이런 저도 위에 여자 같은 말 하는
머리에 *만 찬 여자라면 결혼 안하고 혼자 살랍니다.
에혀....
악플 달릴까 무섭긴 합니다만.... ㅋ
|